싱가포르의 도(Taoism)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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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그외

싱가포르의 도(Taoism)를 아십니까?

by 친절한 Dee K 2020. 2. 10.

요즘 싱가폴이 무시무시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간 확산지로 주목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나왔지만 유럽에서도 싱가폴에서 컨퍼런스 참가후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각종 국제 컨퍼런스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는데 이런 위기상황에서는 회의도 자제하고 외출도 자제하고 슬기롭게 다 지나가길 기다려야 하나봅니다.

 

오늘은 싱가폴의 다양성 중 하나인 도교(Taoism)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도교는 중국에서 온 종교이긴 한데 신을 믿지 않는 종교입니다. 종교라기보다 철학사상에 가깝습니다. 도(Tao)란 The way(그상태) 즉 우주의 근본원리를 믿는 종교입니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신을 믿지만 도교는 우주의 근본원리를 믿지만 신을 믿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 할머니께서 나무에도 신이 있고 땅에도 신이 있고 집을 지켜주는 신이 있다고 말씀하신 딱 그런 여러가지 신이 있다고 믿는 종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종교는 늘 그렇듯이 자신만의 기도방식이나 예절이 있습니다. 도교는 집안에 조그마한 신전을 모시고 매일 향을 피우면서 절을 하는 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그 향냄새가 살짝 진해서 아파트라면 이웃에 도교인이 살면 그 복도는 그향으로 가득차고 늘 문을 열어놓고 사는 싱가폴에서 사실 조금 참기힘든 냄새였습니다. 담배냄새보다 살짝 더 독합니다.

도교를 믿는 인구는 전체 싱가폴인구의 약 10%이며 10년전에는 약 8%였으니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도교의 가정집 사당

도교가 한국인들에게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타이 치(Tai Chi)는 바로 도교의 무술입니다. 중국에서도 볼 수 있지만 싱가폴에도 공원에 여러명이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수련하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도교의 사찰 The Lorong Khoo Chai Sheng Hong과 The City God 절에서는 타이 치를 매일 수련한다고 합니다. 또한 가장 오래된 도교사찰인 Thian Hock Keng은 독지가 Tan Tock Seng 박사가 싱가폴 호키엔(Hokkien) 연합을 지원하게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중국계는 이 도교를 통해 연합을 도모하기를 좋아합니다. 

 

 

 

Thian Hock Heng Temple

 

그외 유명한 사찰은 Geylang에 Soon Tian Gong 과 Waterloo Street에 Guan Ying이 있습니다. 시내 한복판인 Bugis에는 Kwan Im Thong Hoo Cho절도 유명합니다.

 

Kwan Im Thong Choo Cho

 

 

싱가폴의 도교는 집에서는 향에 피워 기도하고 기원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태워야 이뤄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이세상의 모든 신에게 제물이나 음식을 바쳐서 자신의 정성을 보여주는 식으로 자신의 종교활동을 합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물이나 생물이나 모두 숭배하는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도교페스티벌에서 종이돈을 태우고 향을 태우는 모습

 

사진과 같이 종이돈을 태우는데 돈을 많이 벌기를 기도하면서 태운다고 합니다. 이런 종이돈과 향은 도교물품을 파는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마실것을 제물로 바치고 기도한 흔적

 

실제로 한국의 제사와 비슷한 모습인데 우리는 정식으로 상을 펴고 지방으로 조상을 모신다면 싱가폴의 도교인들은 조상이 아니라 모든 신께 바치는 재물이므로 집근처 공원같은 곳에서 음식을 제물로 놓고 향을 피우고 기도하고 갑니다. 이 음식들은 길고양이나 새들이 먹게 되고 며칠이 지나면 청소부에 의해 치워집니다.

 

싱가폴의 도는 한국의 도와 많이 다르죠?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다름을 다 인정하고 사는 나라 동남아 특유의 천천히 문화가 있는 곳 이곳은 싱가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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